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간 수치, 종양의 위치 및 종류 등 아이와 관련된 정보를 조금 더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정확한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단백뇨가 나온다니 이에 대한 치료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단백뇨는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므로 지속적으로 단백뇨가 관찰시에는 투약을 통하여 개선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백뇨의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투약이 중요하지만 단백질의 섭취 제한도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투약에도 단백뇨가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단백질 섭취도 제한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도독 시니어의 경우 단백질 함량이 20%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투약에 반응하지 않는 단백뇨에서는 오도독과 토핑의 비율을 3:1로 섞어서 급여하여 단백질 함량을 약 15% 정도로 낮춰보시길 바랍니다.

사실 종양의 경우에는 위와 반대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의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탄수화물의 섭취가 종양의 성장 속도와 직접적인 비례관계에 있다고 보기 어려우며 종양의 종류에 따라 시급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은 단백뇨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간이 안 좋고 단백뇨까지 있는 경우 혈중 단백질 수치(혈중 알부민 수치)가 떨어질 위험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혈중 알부민 수치가 정상 이하로 감소하는 경우 복수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혈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단백질을 급여하여 혈중 단백질 수치를 증가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1. 단백뇨가 있으며 혈중 단백질(알부민)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진 경우 : 노견용 제품에 단백질을 추가적으로 급여해주세요.

2. 단백뇨가 있으나 혈중 단백질 수치가 정상인 경우 : 투약을 통해 단백뇨를 관리해주시면서 필요하다면 노견용 제품에 토핑을 추가하여 단백질 섭취량을 제한해주세요.

3. 단백뇨가 완전히 개선된 경우 : 노견용 오도독을 급여해주시면 됩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식이 관리를 해주시되 아이의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은 주치의 선생님인 만큼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셔서 아이의 관리방향을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종양과 간부전이 있고 단백뇨가 나오는 아이는 오도독 시니어로 먹어야되나요?? 어떤걸 먹여야 좋을까요?

다른 일반사료는 먹지않아요~ 근데 오도독은 신장꺼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