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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위장관 오도독을 주문해서 어제 저녁부터 급여 중입니다.

물3배로 해서 같이 급여하는걸 권장하길래 사료에 동봉되어있는 숟가락으로 사료 한숟갈반 물 3숟갈 급여했는데요...

애 배가 너~~~~ 무 빵빵하여;;; 이렇게 급여 해도 되나 싶어서요 ㅎㅎㅎㅎㅎ;;; 한꺼번에 물양을 이렇게 많이 마셔도 건강에는 지장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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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정확하게는 사료 1스푼에 물 1스푼 반이 3배의 용량입니다.

사료 1스푼은 약 25g이며 물 1스푼은 약 50ml이기 때문에 1스푼 반은 75ml로 3배 정도가 됩니다.

하지만 잘 먹는다면 사료 1스푼에 물 3스푼을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일일권장수분섭취량은 kg당 50~100ml로 반려하고 계신 강아지가 3kg 정도의 소형견이라고 가정했을 때 하루에 약 150~300m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3스푼씩 하루에 6스푼을 먹었다고 하더라도 300ml로 권장수분섭취량 정도입니다.

(물론 1스푼 반씩 3스푼을 먹어도 150ml로 권장수분섭취량은 충족합니다.)

아이가 잘 먹어준다면 여러번 나누어 급여하면서 물은 더 충분히 급여하시면 좋습니다.

사람의 경우 충분한 수분섭취가 미용적인 효과(피부, 다이어트 등)를 비롯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저장성 탈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물의 경우 교육을 통하여 의식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실상 어려우며 대부분은 권장량도 다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서도 저장성 탈수가 발생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의식적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수분을 섭취하지는 않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급여하여도 저장성 탈수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현재까지 급여하신 양도 일일권장섭취량 이내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배가 너무 빵빵하다면 더 자주 급여하면서 한번에 급여하는 양을 줄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가 빵빵하다고 하더라도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더 자주 나누어 급여하면 한번에 섭취하는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해당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물은 권장량만큼 급여하면서 간식으로 신선한 야채나 과일을 급여하면 더욱 충분한 수분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