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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가 알러지가 있습니다 사료나 간식을 잘못 먹으면 귀가 붓고

간지러워하며 엄청긁고 발바닥도 엄청 핥아서 습진생기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사료는 라메르 닥터힐 스킨케어 사료를 먹이도 간식도 가수분해 간식만 먹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토핑오도독? 먹여보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 사료도 괜찮은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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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알러지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흔히 알러지가 발생하면 식이알러지를 많이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식이알러지의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은 집 안에서 대부분 생활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집먼지 또는 집먼지진드기에 의한 알러지, 즉 아토피가 많습니다.

따라서 식이알러지가 맞는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개 식이알러지라면 알러지를 유발하는 음식을 특정할 수 있으며

해당 음식 섭취 후 수시간 이내, 늦어도 12~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병되게 됩니다.

가끔 알러지 때문에 눈물이 많아진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께는 식이알러지에 의한 증상까지도 말씀드리나

우리 아이의 경우 증상은 알러지 증상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말씀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여튼 사료나 간식을 먹이고(또는 바꾸고) 한참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식이알러지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주부터 다른 사료(간식)를 먹이고 있었는데 오늘 피부가 안 좋아졌다면

식이알러지가 아닌 기존의 다른 알러지가 재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아토피와 같은 알러지는 알러지원을 특정할 수 없으며 난치성 질병이기

때문에 완치가 어렵고 자주 재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의 생활 환경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최근에 사료만 바꾼 경우에는 사료가

문제인 것으로 의심되기도 하지만 사실 알러지가 재발한 것일 수 있으며 그 시기가 서로 유사해서 오해했을 수 있습니다.

저도 비염환자로 환절기만 되면 상태가 나빠지는데 아이들도 특정 원인에 의하여 알러지가 재발했을 수 있으며

특히 집먼지 또는 집먼지진드기는 평소 집안에 늘 있는 것으로 완전히 알러지원으로부터 격리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더욱 재발이 쉽습니다.

만일 여러가지 정황상 식이알러지가 맞다면 식이알러지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식이알러지의 대부분은 특정 음식에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해당 음식을 파악하고 접촉하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알러지라고 알고 계셨던 분들 중에 저희 오도독을 먹이고 괜찮았던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떤 분은 닭고기 알러지로 알고 계셨으나 저희 오도독을 먹고는 괜찮았던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오도독은 방부제를 포함한 보존제를 전혀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양질의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알러지의 위험성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알러지원을 명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조건 괜찮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앞에 제가 말씀드린 부분을 참고하셔서 아이의 알러지원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만일 특정 음식을 먹은 경우 음식 섭취 후 12~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급여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