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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흑색종 2기,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02.17      조회수 : 145



q. 흑색종 2기,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



저희 16세 코카남아(중성화)가 지난 일요일 ★흑색종 2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로열캐닌 캔습식사료를 먹이는데

아무래도 자연식이 좋을것 같아 사료 추천부탁드립니다.


항암제 투약은 하지않고 있으며,

보조식품으로는 후코이단 그라비올라 AHCC 마이다케 아베마르 타히보 급여중입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흑색종 진단을 받아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병원에서 자세하게 설명들으셨겠지만 흑색종의 경우 악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아이가 잘 먹는 것, 맛있게 먹는 것 먹여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현재 급여하고 계신 보조식품들의 경우에도 아직 그 효능이 명확하지는 않은 경우도 있고 특히 동물에서의 효능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급여하시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정확한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이에게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사료의 경우에는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비중이 높은 자견용 일반식을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래도 종양의 경우 탄수화물이 에너지원이므로 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의 섭취량을 늘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급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만일 아이에게 간식을 주거나 또는 추가로 식사에 음식을 첨가해준다면 고기, 야채, 과일 등을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식이나 사료에 첨가하는 고기(단백질)의 양은 총 급여량의 약 10~20% 정도까지 더 추가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야채, 과일의 경우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아니므로 급여량의 제한이 따로 있지는 않으나 간식으로 급여할 경우 일일 급여량의 10% 내외가 간식의 권장량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가감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개 간식을 급여하거나 사료에 음식을 추가해주는 경우에는 총 급여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추가하는 음식의 양 만큼 사료의 양을 줄여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도 그렇게 해주시는 것을 권장하나 아이가 잘 먹는다면 더 먹이셔도 괜찮습니다.


이 밖에는 저희 종양 영양제를 급여해주시면 건강에 조금 더 도움이 됩니다.

항암을 하시는 경우에는 더 효과적이나 현재 항암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효과가 작을 수 있으나 종양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종 실험들을 통하여 그 효능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믿고 급여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영양제가 종양 관리나 치료에 완전한 답이 될 수는 없으므로 보호자의 선택에 따라 급여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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