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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식분증)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03.09      조회수 : 112



q. 강아지가 똥을 먹어요. (식분증)


안녕하세요.  10개월된 4kg 푸들을 키우고 있어요. 더 좋은 성분의 사료를 먹이고 싶고 잘먹었으면 해서 오도독 일반 사료를 구매했어요.

1/9일에 배송이 와서 따뜻한 물에 불려서 줬더니 아주 잘먹었어요. 원래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라서 걱정했었거든요.

1월 15일에 중성화 수술과 유치제거 그리고 항문낭 수술을 해서 1월 18일에 퇴원해서 데리고 왔더니 전보다 식욕이 늘어서 밥을 잘 먹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바닥에 똥이 눌러붙은 자국이 있더라구요. 혹시나 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똥을 싸고 나서 그걸 입에 물고 가는걸 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시 이게 습관이 되서 산책할때 다른 개의 똥을 먹을까바 걱정이에요.

아무래도 위생이 안좋을꺼 같아서요. 동물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현재 오도독 일반용(성견용)으로 닭가슴살 + 오트밀로 주고 있어요. 중성화 전에는 하루에 90g으로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급여 했어요.

지금은 하루에 100g으로 아침 저녁으로 나눠서 주고 있어요. 혹시 사료양이 적어서 똥을 먹는 걸까요? 만약 그러면 어느정도 늘리면 좋을까요?

그리고 이제 대용랑으로 구매할까 하는데, 닭가슴살하고 참치를 번갈아가면서 줘도 되나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식분증의 경우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개 3가지 이유 중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요,

1. 식욕이 증가하거나 공복감으로 인한 식분증

2. 배변시 혼난 기억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3.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아서 변에서 음식의 향이나 맛이 나는 경우


보통 1, 3번의 이유로 식분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식욕은 어릴때는 왕성하나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수록 활동량이 떨어지고 칼로리 소모가 감소하면서 식욕도 함께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는 경우는 어릴 때 소화기능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을 때 음식의 소화가 완전하지 않아 변에서 음식의 향이나 맛이 날 수 있으며 이 경우도 나이가 들면서 점차 소화기능이 완전해지면 문제가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나이가 들어서도 식분증을 고치지 못하는 경우는 배변시 혼난 기억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입니다.

배변시 혼난 기억이 있는 경우에 대해서는 커뮤니티내 공유되는 정보들을 통해서도 접하셨겠지만

보통 우리가 배변 후 혼낼때는 배변을 다른 곳에 했을때인데 이러한 사실을 동물은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변 자체로 혼났다고 생각하면서 개인적인 공간에서 몰래 배변을 하거나 먹어버림으로써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또는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인데 이때 스트레스는 우리가 생각하는 외부적인 문제(특정 사람이나 물건의 괴롭힘)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내부적인 문제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어릴때에는 활동량이 왕성한데 우리나라 반려견의 생활환경상 마음껏 뛰어놀면서 에너지를 발산할 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보호자도 없이 혼자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누군가의 관심과 놀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변을 먹는 모습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관심이나 놀이로 비춰져 행동 강화가 일어날 수 있으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것이 식분증이나 발을 계속 핥는 등의 행동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체중 변화가 많지 않고 공복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으면 급여량을 조금 더 늘려도 괜찮으나 시기적으로는 급여량을 늘이기 보다는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식사량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체중이므로 체중의 변화폭만 크지 않다면 급여량을 늘리셔도 무방합니다.

이를 통하여 공복감을 줄여주는 한편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다면 꾸준한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고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0분 이상의 꾸준한 산책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어 행동학적인 문제의 해결에 중요할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데도 중요합니다.

물론 식분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결책은 배변 후 빠르게 치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배변 후 간식을 제공하여 긍정적인 행동을 강화하고 배변 후 관심을 다른 곳으로 유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이 훈련을 반복한 강아지의 경우 배변 후에는 보호자를 끌고가서 배변한 것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칭찬과 간식을 달라는 행동)

시중에 식분증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도 있기는 하지만 효과는 일정하지 않아 이 제품의 사용이 무조건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경우에도 아이의 배변 타이밍을 맞추어 치워주고 간식을 주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출퇴근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교육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이 가장 기본이며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와 함께 급여량 조절, 꾸준한 산책 등을 병행하면 더욱 문제 행동의 교정에 도움이 됩니다.

동물병원에서 식분증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셔서 이 제품을 사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제품이 모든 아이들에게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의미이지 효과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한번 급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셔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해보시는 것은 좋으나 건강상의 문제와는 관련성이 적으므로 병원의 치료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주치의 선생님은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아시는 만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말씀해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제품을 번갈아가면서 급여하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꼭 다 먹이지 않더라도 아침, 저녁으로 다른 제품을 급여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동물이 사람과 다른 부분도 많지만 유사한 부분도 많습니다.

음식 또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가장 좋으며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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