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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7살 시츄, 담낭슬러지가 심해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09.14      조회수 : 152



q. 7살 시츄, 담낭슬러지가 심해요.


1차로 검사했을때 간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간에 관련된 약과 방광약을 같이 넣어주셔서 한달간 먹였습니다!


Sdma신장 수치 12나왔구요

Pro bnp심장 378, ALP 427 나왔습니다


2차로 검사한 수치가 아래처럼 오히려 수치들이 상승하고 호전이 없어서 선생님 말씀으로는 약이 강한것 같다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약 빼고 항생제 처방이랑 간 보조제를 같이 넣어 주겠다고 보름 먹고, 1달뒤 초음파랑 검사 다시해보자고 하시더군요


2일정도 뒤에 제가 나름대로 알아보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라는것과 초음파도 미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생님께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휴약기 1주일가지는 중인데 저희아가가 잔뇨감이 많이 느껴지는것 처럼 보입니다ㅠㅠ 화장실을 자주 서성여요..ㅠㅠ


초음파 보고나서 담낭 슬러지가 굉장히 심하다고,

제가 초음파 하기 1시간 내외로 밥을 먹기고 오긴 했거든요

세밀린 처방받아서 집에 온 상태입니다!


7살 된 시츄 남아입니다! 가정견이구요ㅠㅠ

제가 6살때 아이를 데려와서 데려오자마사 심장사상충 걸려있어서

지금은 모두 완치 된 상태입니다.


간 영양제와, 신장영양제, 유산균을 고민중인데요

지금 세밀린 먹고 우루사 100mg짜리는 제가 임의로 복용중인데요..

황달에 주시하면서 괜찮아 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먹이고 있습니다!

가끔 초록색 변을 보는것 같아요..ㅠㅠ

예전에도 몇번 본것같은데 인지를 못했네요...


담낭 슬러지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사료도 로얄캐닌 사료 권하시는데...

방광벽도 두껍고 간(담낭) 기능도 떨어져있다보니

사료와 영양제에 많은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일단 아이에게 확인된 문제는 담낭 슬러지, 방광염, 간 수치 상승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하여 하나하나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내주신 혈액검사 결과에서 간 수치의 상승은 분명하게 확인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병력이 있는 만큼 아직까지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금 더 지켜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수치가 물론 상승되어 있지만 실제로 간이 많이 손상된 아이들의 수치는 이보다 더욱 높습니다.

특히 우리 아이의 경우 1차 검사 당시에 수치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현재 수치는 스테로이드에 의한 영향이지 질병의 악화로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간의 만성 질환은 한 달 사이에 급격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급성 간 질환(독성 물질 섭취 등), 종양 등이 아니라면 한 달 사이에 급격하게 악화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한 달 전이 만성 간 질환의 경계선 상태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아직까지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일주일동안 휴약을 하였음에도 수치가 안정되지 않아 걱정을 더 크게 하시는 것 같은데 위에 언급한 문제들이 아니라면 수치는 안정화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과음 후에는 수치가 상승합니다.

간 수치는 간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들 중 하나일 뿐이지 수치가 진단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이 수치 하나만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과거력이 있기 때문에 현재 수치상승의 원인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항생제 감수성 검사는 진행하면 더 적절한 약을 처방할 수 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다만 이전에 지속적으로 재발하는 방광염을 앓은 적이 없다면 항생제 내성이 생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생제 내성은 분명 무서운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주치의 선생님의 처방을 통하여 항생제를 안전하게 처방받는다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잔뇨감은 방광염의 증상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으로 방광염을 의심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재 항생제를 먹고 있는 만큼 주치의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잘 치료해보시길 바랍니다.

항생제 내성이 생긴 아이가 아니라면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완치가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따로 진행하지 않았을테니 혈액검사도 식후 1시간 전후에 진행되었겠네요?

앞으로는 검사 전 8시간 가량을 절식(금식)시켜주시길 바랍니다.

식사가 각 검사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는 금식 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간 수치의 경우에도 식사로 인하여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식사를 한다고 담낭의 슬러지가 많아지지는 않지만 위가 팽만하여 간을 가리기 때문에 검사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깜빡하고 검사날 음식을 급여했다면 차라리 검사 날짜를 변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담낭의 슬러지 정도를 알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슬러지 자체를 너무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슬러지가 있다는 것은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나이가 들면 정상적으로 발생하기는 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기지만 그렇다고 질병은 아닌 것처럼 슬러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정상적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할 수 있지만 너무 많거나 점도가 높다면 주의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슬러지가 많다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하여 더 심해지는지만 관찰해주시면 됩니다.

슬러지가 너무 많거나 점도가 높아 담관을 막을 정도가 되면 수술적으로 담낭을 제거해줘야하지만 대개는 슬러지가 있음에도 자기 수명까지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루사의 성분은 분명 담즙의 배출에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하여 슬러지의 개선에도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슬러지가 너무 많거나 점도가 높은 경우에는 오히려 담관을 막거나 담낭 파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병목 현상을 생각하면 조금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는 처방하지 않기도 합니다.

따라서 주치의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 어떠한 약을 처방했는지 모르겠으나 아마 간 약에 그러한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습니다.

임의로 급여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오도독과 간 영양제를 급여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도독은 물에 불려 먹이기 때문에 배뇨를 원활하게 해주어 신장, 비뇨기 건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아이들의 오도독 급여 전후 요검사를 진행하였을 때 결정을 비롯한 소변내 잔여물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아이가 오도독을 좋아한다면 오도독을 급여하실 때 사료 양의 3배 이상의 물에 불려서 급여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개 아이들은 수분섭취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양의 물에 불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현재 간 수치의 상승이 확인되고 담낭 슬러지를 진단받은 만큼 간 영양제를 함께 급여해주시길 바랍니다.

방광염은 아직 치료중인 상태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으며 앞서 이야기한 재발성이 아니라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신장영양제나 유산균 모두 영양제이기 때문에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며 미리 예방적인 목적으로 급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만 현재 상태에서는 간 영양제가 가장 추천되며 신장영양제나 유산균은 선택적으로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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