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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북어가 정말 간에 좋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6.12.02      조회수 : 1058



q.

오도독을 먹여보고 싶은데 혹시 사료를 불릴때 물 대신 북어국물(염분기제거)에 불려줘도 될까요?
북어국물이 간기능에 좋다고 들은 것 같은데... 울 아가가 간수치가 높았거든요.
약을 너무 싫어해서 간보조제를 급여하지 못하고 있어서 혹시 북어국물로 매일 아침.저녁 급여 가능한지 문의드립니다.
북어국물로 급여시엔 물양을 다르게 조절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

제가 병원에 근무할 때 어떤 분이 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북어국물이 간에 좋다고 먹여도 되냐고...

사실 진위에 대해서는 연구가 필요할 듯 하며 현재로서는 여기에 대한 답을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북어에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서 간 보호에 도움이 되며
특히 북어국은 해장에 효과적인 것은 사실이나,
아미노산이 북어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데다 그 아미노산의 기능과 양이 간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도인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정확한 답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기대하는 것 만큼의 효과가 북어에 있었다면 북어가 간에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분류되었겠지요.

기능성 식품이 아닌 이상 식품에 기능성을 바라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고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하신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간 기능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닌 만큼 무엇이라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있고 해줄 수 있다면 해주면 더 좋겠지요.
솔직히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북어국물의 단백질 함량, 염분 함량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나
단지 국물에 단백질이나 염분이 엄청 많이 함유되어 있을꺼라고 생각되지는 않는 만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맛을 보았을 때 밍밍한 정도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는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느꼈던 것은...
치료에 있어서 지식이나 진료 외적인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서 마음의 안정을 얻고 이로인해 회복 속도가 빨라지기도 하며
때로는 기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 그래서 더운날에도 북어를 끓이는 정성, 그리고 아이가 잘 먹는 것을 보며 행복해하는 모습
그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영향을 주고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저한테 질문하셨던 그분에게 저는 '수의사로서 간에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노력과 모습이 아이의 건강을 증진시켜줄꺼라고 믿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물양은 북어국물이든 그냥 물이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수분인 만큼 수분 섭취의 증가에 대한 영향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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