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희 강아지 사료를 찾아보던 중 프롬벳이라는 곳을 알게되었습니다.
강아지가 9살이 넘어가면서 마비오더니 허리디스크라더군요.
다행히 지금은 치료를 받고 괜찮은데.. 아팠을 때 살을 빼야 한다고 해서
몸무게 4kg에서 지금은 2.6kg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이어트 사료를 먹이자니 영양문제도 그렇고 이것저것 걱정되는게 많아서 이번에 사료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이 사료를 먹고 살이 많이 찌진 않겠죠,,:)..?
터무니 없는 질문일 수도 있지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커줬으면 하는 바람에 문의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아이에게 마비가 왔을 때 많이 놀라셨겠어요...
아직 9살이면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닌데...
여튼 더 아프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그럴 수 있도록 저희도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

문의하신 질문에 하나씩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체중 변화 문제
사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많이 먹으면 찌고 적게 먹으면 빠지는 것은 공통적입니다.
속 시원한 답변은 아니시겠지만... 저희 오도독도 많이 먹으면 찌고 적게 먹으면 안 찝니다. ^^;;

일반적으로 저희 오도독을 먹고 살이 잘 찌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살은 단위 열량이 높은 지방을 많이 섭취할 때 쉽게 찌는데,
저희 오도독은 조지방 함량이 낮기 때문에 쉽게 살이 찌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몸무게에 맞는 열량을 먹어준다면 체중이 늘거나하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체중이 변한다면 저희쪽으로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여러 상황을 판단하여 급여량을 조절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2.6kg의 체중을 유지하려고 하신다면 몸무게에 맞는 급여량을 급여하시면 되는데 50~60g 정도를 하루에 급여하시면 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의 소화흡수율도 아이들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급여량을 알기 위해서는
체중의 변화를 확인해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체중을 줄이려고 하신다면 줄이고자 목표하는 체중에 맞는 급여량을 급여하시면 되는데,
체중 조절 시 목표는 1주일에 1~2%의 체중을 감량하는 정도로 설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이어트 사료에 대한 문제
대부분의 다이어트 사료는 단백질의 함량은 낮고 섬유질의 함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장기복용 할 경우 모질이 나빠지거나, 근육손실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도독은 가공되지 않은 거친 섬유질을 이용해 칼로리, 단백질함량을 떨어뜨리지 않고,
활발한 장 운동을 촉진 해 체중조절에 도움을 줍ㄴ디ㅏ. 모질의 손상, 피부각화, 비듬등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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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건강하게 지내는 문제
허리디스크가 오는 나이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9살이 적은 나이도 아니기 때문에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반려동물의 수명이 많이 길어졌는 만큼 9살이 많은 나이도 아니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 만큼 혹시나 있을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 잡아주고
좋은 습관을 통해 남은 많은 삶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할 듯 합니다.

닥스훈트나 기타 허리가 긴 아이들의 경우에는 종특이적으로 디스크가 많이 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들이 아닌 경우에는 잘 못된 생활습관에 의해서 디스크가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관리를 받고 계신 만큼 충분한 설명은 들으셨겠지만, 한번 더 말씀드리면

- 미끄러운 방바닥과 소파를 뛰어 오르고 내리는 습관
- 두발로 서서 있는 습관
- 부족한 운동과 비만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들이 있다면 빠른 시일내에 교정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앞으로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체중 관리에 주의해주시고
충분한 산책을 통해 허리 근육을 키워주시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