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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묘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해요

아이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양치질이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영구치 관리를 잘 하지 못해서 썩고, 빠지게 되면 사람보다 훨씬 일이 커진다. 왜냐하면 아직 사람수준의 임플란트와 같은 시술이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치료가 힘들다. 그래서 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치아관리가 잘못된다면 우리 아이들의 먹는 즐거움이 한번에 날아 가 버린다.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구강질환에 쉽게 노출되며 구강질환이 생기면 통증으로 인해 잘 씹지 못하며 식욕도 떨어지며 입 주위를 만지를 것을 굉장히 싫어하게 된다. 그리고 입 냄새도 심해지며 입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심해지면 이가 빠지기도 한다.

양치질이 왜 중요할까요?

양치질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아 관리법이다. 여러 실험에서 양치질을 하지않은 강아지에서는 쉽게 구강질환이 생겼는데 그에반해 양치질을 주기적으로 한 강아지에서는 구강질환의 발생률이 현저하게 낮았으며 치은염이 있는 강아지에는 치료 효과도 있었다. 그렇다면 양치질 교육을 어떻게 시켜야 하고 어떤 칫솔, 치약을 선택해야 되는지 알아보자

1. 양치질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양치질은 구강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하여 어릴때부터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유치의 경우 빠지고 영구치로 대체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양치질의 효과는 영구치가 난 다음에 나타난다. 뿐만아니라 어릴 때 칫솔질에 대한 거부반응이 덜 해서 교육하기 쉽기 때문이기도 하다. 나이가 들면 싫어하는 행동에 대한 거부반응이 확실해져 상대적으로 양치질에 대한 교육이 어렵다. 나이든 고양이의 경우에는 개보다 특히 더 어렵다. 하지만 대조적으로 어린 고양이의 경우 어린 강아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거부 반응이 덜하다. 따라서 고양이의 경우 양치질 교육을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하다.

2. 양치질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처음 양치질을 하는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동물에서 거부 반응이 나타난다. 따라서 양치질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거부감을 줄여주고 편안하게 해주며 양치질에 대한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다. 먼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좋아하는 장소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으며 앞쪽보다는 옆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 좋다. 불안해하는 경우 안아주는 것도 좋다. 거부감을 줄여주기 위하여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단계적으로 교육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놀이하듯 손가락만으로 몇 개의 이빨만 양치질을 시켜 입안에 무엇인가를 넣는 것부터 교육시킨다. 이때 되도록 송곳니보다는 어금니쪽을 양치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어금니쪽을 칫솔질 하기 위하여 코(턱)를 들어올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거부감이 심하나 송곳니에 칫솔질을 하기 위하여 입술을 들어올리는 것은 거부감이 적어서 교육의 필요성이 작기 때문이다. 그 후 같은 방법으로 치약을 묻힌 손가락으로 양치질을 시켜 치약에도 적응시킨 후 손가락 칫솔, 칫솔 순으로 천천히 적응시킨다. 적응할 때까지는 입을 벌리지 않고 가능한 범위까지만 양치질 시킨 후 적응한 후에는 입을 벌려 가장 안쪽에 있는 이빨까지도 칫솔질을 해준다.
칫솔질의 경우 특별한 방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적인 기호와 숙련의 정도에 따라 몇몇 방법이 소개되어 있으나 중요한 것은 강아지 또는 고양이 치아의 구조나 질병 정도에 따라 이빨이나 잇몸에 상처 없이 구석구석 칫솔질을 하는 것이다.

칫솔질은 원을 그리듯이 하는 법, 한쪽 끝에서 다른쪽으로 문지르는 법 등이 있으나 원형으로 칫솔질을 할 경우 모든 틈을 빠짐없이 칫솔질 하도록 해야한다. 칫솔질 할 때 칫솔을 이빨과 45도 각도가 되도록하면 칫솔 모가 잇몸 틈새에 잘 침투하여 더 효과적으로 양치질을 할 수 있다.

3. 양치질은 얼마나 자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강아지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양치질에 관한 연구 결과를 따르면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하루에 한번 양치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에 세번, 이틀에 한번 양치질을 한 경우 전혀 하지 않은 경우보다는 매우 효과적이었으나 하루에 한번 또는 하루에 두번 양치질을 한 경우보다 치석이 많이 쌓였으며 건강한 치아, 잇몸을 유지하고 치은염을 치료하는데 불충분했다. 다만 하루에 두번씩 사람이 사용하는 단단한 나일론 칫솔로 양치를 할 경우 외상성 치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4. 강아지, 고양이 칫솔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사람용 또는 동물용 칫솔이 있다. 이 중 어떤 것이 좋다고 명확하게 추천할만한 근거는 없다. 각자가 효과적으로 치석 관리를 하기에 편리하다면 어떤 칫솔이든 상관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드럽거나 중간 정도의 경도를 지닌 적당한 크기의 칫솔이 가장 좋다. 손가락 칫솔의 경우 동물과 보호자 둘 다에서 편하기는 하나 나일론 칫솔에 비하여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처음 양치질 교육을 시킬 때에는 좋으나 이후에는 여러 방법을 통하여 적절한 칫솔을 사용하도록 해야한다.

5. 강아지, 고양이 치약
 

거품을 일으키지 않는 맛 있는 동물용 치약이 추천되나 결정적인 것은 아니다. 치석을 제거하는 것은 칫솔질의 기계적인 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로써 칫솔을 적셔주기만 해도170 칫솔질의 효과는 있다. 다만 동물용 치약은 맛이 좋기 때문에 더 오래 칫솔질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동물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사람용 치약을 시용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주된 이유는 불소(fluoride)가 많기 때문이다. 불소가 급성으로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으나 강아지와 고양이는 입을 행구거나 치약을 뱉어내지 않기 때문에 불소가 축적되기 쉬워서만성적인 불소 축적으로 독성 반응을 유발한다.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양치질은 필수적이다.

가장 큰 행복인 먹는 행복을 앗아간다면 아이들 뿐만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큰 스트레스가 될 것이다.

치석 관리에 좋은 사료나 껌에 대한 이야기 

치아 관리와 관련한 상품 (사료, 껌, 비스킷) 들은 구조적으로 씹는 작용을 통해 스스로 치석이 제거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치석의 축적을 줄여주어 결과적으로 치은염의 발생 빈도를 줄여주게 된다. 하지만 어떠한 상품도 꾸준한 양치질보다 더 효과적이지는 않으며 따라서 꾸준한 양치질 없이 치석 관련 상품 만으로는 건강한 구강 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
치주질환은 사료의 종류와 관련이 있다. 거친 사료를 먹은 경우가 부드러운 사료를 먹은 경우보다 치석이 더 적었다. 거친 사료에 치석제가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여러 실험에서 일관되게 효과가 있지는 않았으나 부드러운 사료를 먹은 경우에는 치석이 축적이 더 심했다.

치아 관리와 관련한 상품들은 치석의 축적을 줄여주며 따라서 치은염의 발생 빈도를 감소시킨다.

하지만 치은염의 발생 빈도를 줄여주는 것만으로 치주염의 발생을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보호자가 꾸준히 양치질을 시켜주는 경우 식이적인 방법으로 치석의 축적을 막고 치은염을 완화시키는 것은 추천하는 보조적인 방법이다. 적절한 치아 관리 사료 및 상품을 선택할 때는 주변 친구들의 리뷰나Veterianry Oral Health Council (VOHC) 에서 표창(인증)을 받은 제품이 적절하다.

화학적 치석 관리
 

물리적인 치석 관리와 함께 화학적인 치석 관리도 치주염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이 방법은 치은염의 예방이나 치료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반려동물의 치아건강을 위해 양치질을 꼭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