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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9개월 포메라니안 토할때까지 밥을 안먹어요

작성자 : FROMVET      작성일 : 17.08.10      조회수 : 2620


q.


사료 문의 합니다

저희 아기 포메라니안이고 9개월차인데 사료를 너무 안먹어요,

공복 토를 자주하는편이고 저도 독하게 맘 먹고 먹을떄까지 안줘봤지만

결국 갈색 토까지 하고 병원 응급실까지 가는 상황이 되어버렸네요

검진결과 (엑스레이와 초음파 ) 위염(위가 부어있음)과 십이지장염 이라고 해서 약을 일주일 처방받고  억지로 밥먹이고 약먹이고 이제 3주 지났는데 토 안하고 잘지내고 있습니다.

매번 밥줄때마다 넘 고통스럽습니다.

기호성 좋다는 사료도 수제사료 도 먹여봤는데 (로*캐닌 스타터,나*,홀리*틱,오*젠.망*쿠로 수제사료,헤*브런치 수제사료)절대 입에안댑니다. 양배추나 브로콜리 파프리카 생거 고구마(익힌거) 요런것들은 잘먹는데..

 어디가 안좋아서 그런거같지는 않습니다. 항상 제가 저 야채들을 꺼내면 또 신나게 잘먹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프롬벳에 오게되었는데여 저희 강아지도 맛있게 먹을수있을까여 맨날 사놓고 안먹어서 쟁여놓은사료가 많다보니 걱정이되네요 위장개선 사료가 있던데 저희 아기가 위장이 예민해서 사료를 먹으면 좋아질수있을까여?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사료를 잘 안 먹는 것도 걱정인데 거기다 토를 하고 위장병까지 생겼으니 더 걱정될 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걱정이기는 하지만 나중에 몸이 안 좋아질 때를 생각하면 더 걱정이에요.

평생 안 아프고 살면 가장 좋겠지만 나이가 들면 한번씩은 아프게되는데 입이 짧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몸이 아프면 더 안 먹거든요. 그런데 아파도 잘 먹는 아이들은 체력이 유지되고 질병도 이겨내는데 아무래도 잘 안 먹는 아이들은 그런 기초체력이 약하다보니 병을 이겨내는 것이 쉽지않은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어떻게든 아이가 좀 잘 먹었으면 좋겠다 싶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사료를 많이 시도해보셨네요.

잘 안 먹는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의 특징은 남는 사료가 많다는 것...

결국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눔하게 되죠. ㅠㅠ


 일단 저희 오도독의 경우 서울대의 기호성 테스트 결과, 기호성은 다른 사료들에 비하여 좋습니다.

특히 집에서 만들어주는 간식(또는 사람 먹는 음식)을 먹던 아이들의 경우에는 더 기호성이 좋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먹던 것과 맛이나 질감이 유사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래서 우리 포메 아이의 경우에도 잘 먹어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다만 기호성이라는 것이 아무래도 아이의 주관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쉽게 장담하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샘플을 구입하셔서 한번 먹여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할 듯 합니다.


 위장관에 좋은 오도독은 소화력이 부족한 아이들도 쉽게 소화할 수 있어서 우리 포메 아이에게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먹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안 먹는 아이를 먹도록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은 알지만 잘 안 먹어서 생기는 공복성 구토와 이에 수반된 문제는 식습관을 바꿔주지 않고는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을수가 없네요.


 안 먹는 아이를 먹게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3가지 정도를 조절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기호성

 안 먹는 아이를 먹이는 것은 물론 어려운 일이지만 완전 식음을 전폐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이의 기호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도록 맞춰서 먹이면 먹이는 것이 아주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말하자면 평소 잘 먹던 고구마에 사료를 버무려서 먹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또는 약간의 조리를 해서 먹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사료를 바꿔서 먹는 사료를 찾는 것보다 어떤 식감의 또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찾는 것이 더욱 수월하고 확실할 수 있습니다.


  2. 먹는 양

 조금씩 적게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이 짧아서 잘 안먹는 아이의 경우 적게 먹인다고 하더라도 다음 끼니에 그만큼 먹어준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실 먹고자 할때 조금더 먹이는 것이 좋을수도 있으나 공복성 구토와 이와 관련된 질병을 조절하는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어쨌든 적은 양이라도 끼니마다 먹어주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3. 산책

 아무래도 집에 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의 경우 칼로리 소모량이 적기 때문에 더 먹는 양이 적어지게 됩니다.

입이 짧은 아이들도 배가 고프면 어느 정도는 먹는 만큼 산책을 통하여 칼로리를 소모시켜주는 것이 섭취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산책을 통해서 근육이 발달하게 되면 기초대사량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기 때문에 산책은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고구마나 간식등을 먹어왔고 사료보다는 이러한 음식에 더욱 입맛이 길들여져 있는 만큼 아주 사료만 먹도록 관리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행복이며 고구마나 양배추와 같은 음식이 아이의 건강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아주 사료만 먹이기를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아이를 위해서 매일 먹을 것을 만들어주는 일은 쉽지 않기 때문에 사료도 어느 정도 먹도록 해주는 것이 여러가지 면에서 좋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아이가 사료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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