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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14살 만성방광염, 오도독을 먹여도 되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7.10.11      조회수 : 714




q.
안녕하세요?
첨이라 어떤 제품을 고르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도움을 구하려구요.
14살 암컷 자궁적출 1년전 만성방광염

(방광벽이 엄청 두꺼워졌고 결석은 없음 근래 혈뇨가 나와 염증약 처방받아 먹는중임) 일주일에 1~2번 설사중

유*네이드 처방사료 먹이라시는데 그건 심장에무리가 간다고 나와서 내키질않아 여기저기 맞는 사료를 찾다 여기까지 오게됐는데 어떤 사료가 좋을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단백질 함량이 많은 사료를 먹이는게 좋다해서 오리젠+내*럴코어 먹였는데 내*럴코어가 방광염을 유발한다고

나오더라구요ㅡㅡ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아이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네요~
나이가 들면 안 아플수는 없겠지만 지금보다 더 아프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사실 방광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방광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개의 경우 대개 세균감염에 의하여 방광염이 발생하는데 보통은 세균감염이 잘 발생하는 원인이 따로 있기 마렵니다.
위의 질문 중에 그러한 점을 확인하고자 드렸던 질문도 있는데요...

수분 섭취량이 적어 소변을 자주 보지않거나 배뇨를 참는 습관 등이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암컷의 경우 선천적이거나 또는 후천적인 체중증가에 의하여 생식기가 일부 덮여있는 경우 방광염이

쉽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설사와 같은 배변 후 바로 닦아주지 않거나 또는 엉덩이 부위를 땅바닥에 문지르는 습관 때문에

상행성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특정 질병(당뇨 등)이 있는 경우 등도 방광염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식이에 있지 않는 경우 식이적인 방법을 통하여 효과를 보기는 사실상 쉽지 않습니다.
방광염이 자주 재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수의사 선생님과 상담하신 후 그에 대한 교정이 우선함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일단 방광염에 가장 좋은 것은 충분한 수분섭취입니다.
어쨌든 방광염은 방광에 세균이 서식하여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이를 통한 잦은 배뇨는 방광내에 서식하는 세균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방광염의 예방 및 조절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은 비단 세균에 의한 방광염이 아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양이의 경우 세균감염도 없는데 방광염이 발생하는 특발성 방광염이 많습니다.
특발성 방광염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특정하기가 매우 어렵고 따라서 예방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분함량이 높은 음식을 통하여 충분한 수분섭취를 한 고양이의 경우 그렇지 않은 고양이에 비하여

낮은 재발율을 보인다는 것이 연구를 통하여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수분섭취를 통하여 배뇨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는 소변을 보지 않는 습관이 있는 아이라도 충분한 수분섭취 후에는 참지 못하고 배뇨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잦은 산책을 통하여 편안하게 배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도독은 물에 불려 먹는 사료입니다.
방광염 아이들이 필요한 충분한 수분섭취를 채워줄 수 있는 사료이며,
오도독에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염분 이외의 추가적인 염분이 없기 때문에 심장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거기다 비뇨기에 좋은 오도독의 경우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한 오트밀,
비뇨기 건강유지, 방광염 재발방지를 위한 크렌베리가 포함되어
아이의 비뇨기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제품입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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