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견인데 샘플을 사와서 급여해봤는데요
이거 먹으니까 약간 무른 흰똥을 싸요
괜찮은건가요??

​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약간 무른 변을 보셔서 조금 걱정되시겠어요.
특히 어린 아이이다보니 더 신경쓰이실 듯 한데요...

일단 약간 무른 변은 정상적입니다.
얼마나 무른지를 봐야하겠지만 형태가 있으면서 촉촉한 정도, 바닥에 조금 묻어나기는

하나 집을 수 있는 정도라면 건강한 변입니다.
동물도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잡식성 동물이기 때문에 비슷한 부분이 참 많습니다.
변의 경우에도 황금색의 촉촉한 변이 건강한 변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께서 검은색의 단단한 변이 정상변으로 알고 계시는데 사실 그러한 변은 사료를 먹어서 생기는

것이지 건강상으로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변비가 있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는 변이 단단해지고 검은색이 됩니다.
강아지의 경우에도 검고 단단한 변은 체내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더 많은 수분섭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흰변의 경우에는 원인을 하나로 특정하기는 다소 어려우며 지속적인지 한번 살펴봐주시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전에 먹은 것이 소화되지 않고 변으로 배출되어 흰색으로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일시적인 것이라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에 섭취한 특정 음식에 의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음식을 먹는다고 하더라도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인 변동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변의 상태가

변하더라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한번 정도는 지켜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만일 형태가 없는 완전한 설사를 하거나 혈변을 본 경우에는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