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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심장병아이, 오도독을 끓여먹여도 되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7.10.25      조회수 : 351



q.
심장에 좋은 오도독 사료를 먹이고 있어요
소화를 돕기위해 끓여먹이는데요
심장약을 먹고있는데 끓여먹여도 상관없나요?
혹시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끊여먹이시는 것 괜찮습니다.
소화하기도 편해서 나이가 좀 있는 아이의 경우에는 더 좋습니다.

심장약을 먹고 있는, 심장병이 있는 아이의 경우에 음식을 선택하실 때

가장 신경쓰셔야 하는 부분은 염분과 수분입니다.
염분의 경우 심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나 잘 아시는 것처럼 염분이 많은 음식은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염분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심장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설명들으셨던 것처럼 신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충분한 수분섭취입니다.
이뇨 성분에 의한 신혈류량 감소로 인한 영향을 줄여주고 신장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데 중요한 영양분입니다.
앞으로 아이의 건강에 다른 변화가 없고 단지 심장만 안 좋다면 이 부분만 신경써서 먹이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이라고 한다면...
아이가 잘 먹도록 맛있게 만들어주세요.
이것이 가장 큰 주의사항입니다. ^^

제가 상담마다 가장 강조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삶의 질입니다.
누구에게나 하루를 더 사는 것 만큼 그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맛있는 것을 먹고 보호자와 산책 나가는 것이 큰 기쁨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꼭 규칙적인 산책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산책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심장이 안 좋은 아이의 경우에도 산책은 심장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적응능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대개는 조금 산책하다가 힘들면 아이들이 주저앉기 때문에 따로 산책양을 정하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알아서

조절은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하루 30분 정도는 산책을 해주시는 것이 좋으며 심장이 안 좋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산책시 호흡수, 청색증 유무 등을 잘 살펴봐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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