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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발작증상이 있는 6살 말티즈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8.06.04      조회수 : 692



q.


안녕하세요 말티즈 6살 키우고있습니다~

남아 중성화했구요 강아지가 발작증세를 보여서 상담드려요.


5월달쯤에 처음으로 이상증세를 보였는데

강아지가 비틀비틀 하더니 왼다리를 살짝 절고

그대로 계속두면 토하기도 하구요


그 후로도 이런 경우가 2-3번 더 반복됬었구요

어쩔때는 몸이 경직되기도 합하고

비틀비틀 대면서 침을 엄청 흘립니다


근데 비틀댈때 바로 안아서 진정시켜주면 토하지않았어요

처음 증상이 발견되고는 주1-2회 정도 같은증세 보였습니다.


걱정이 되서 병원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피검사랑 엑스레이 촬영 했는데


피검사는 너무나도 정상이었고

엑스레이상에서 왼쪽 탈구가 약간 보여서

다리를 살짝 절었던거라고 했습니다


수술하거나 걱정할정도는 아니고 강아지가

2.4키로밖에 안되서 무리가지도 않는다고

의사선생님께서 하셨구요


그 후로 지금까지 괜찮다가

7.8일에 유치원다니기 시작하면서

한번 더 같은증상이 살짝있었고

8.10일 새벽에도 한번 같은증상을 보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우리강아지가 예민하고 활동적이라

스트레스 받아서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1달에 한번이지만 이런증상이 너무 걱정됩니다


인터넷찾아보니 저혈당쇼크, 수두증이 가장

비슷한 증상으로 보였어요 ...


수두증을 확인하려면 MRI를 찍어봐야한다던데


8.10일에는 강도가 센 훈련을 받고 제가 집에와서도 산책시키면서 훈련을 해줘서스트레스를 많이 받은날이었던 것 같아요 .


하필 강아지가 발작증세를 보인날이 스트레스를 받은 날과 겹치기는 하는데

그런다고 스트레스라고 단정짓기에는

이게 정말 수두증일까봐 걱정이되고


혈액검사에서는 조그만 이상도 없었어서 왜 안나왔을까 싶기도 하구

MRI를 찍어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구요


글을 두서없이 쓴 것 같은데

아무튼 전체적으로 강아지 상태는 저래요


의사선생님께 이래저래 말하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상담공간이 있어서 좋네요

상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6살이면 아직 건강할 나이인데...

발작증세를 보여서 걱정이 많이 되실 것 같네요... ㅠㅠ


사실 그러한 증상이 일단 정상은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주 1~2회라면 적은 횟수는 아닌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그 증상이 보일 때 동영상을 찍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 발작을 하는 아이를 챙기지 않고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찍는다는 것이 마음이 아플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의 모습에 따라 원인이 다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원인을 좁혀나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동영상을 통하여 다시 확인함으로써 보호자분이 당황하여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작시 몸이 경직되는지 또는 의식은 있는지에 따라 그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경직이 된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경직인지 부분적인 경직인지에 따라서도 원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있는 묘사보다는 영상을 통한 체크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일단 경직(발작)이라고 하면 크게는 신경계 질환, 심장 질환, 대사 질환 등으로 나뉘어 집니다.

대사 질환은 대표적으로 간 부전이 있는데 혈액검사에서 암모니아 수치를 검사했는지는 모르겠으나 혈액검사상 수치가 정상적이라고 하셨으니


아마 간 수치가 정상적이었다고 추정되므로 대사성 문제는 아닐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저혈당, 저칼슘혈증, 고지혈증 등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혈액검사상 정상적이었다고 하시니 이러한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한 문제는 정확하게는 경련(발작)은

아니고 기절 증상입니다.


하지만 보호자분께서 그 두가지를 증상을 모두 발작으로 표현하시기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경우 저희는 함께 체크하게 되는데


일단 기침과 같은 증상에 대한 호소가 없는 만큼 심장이나 또는 호흡기 문제로 인한 기절은 아닐 것 같습니다.


결국 가장 의심되는 문제는 신경계 문제에 의한 발작

또는 특발성 발작 등입니다.


특발성이라함은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특별한 원인을 규정할 수 없는 발작을

특발성 발작이라고 합니다.


이 두가지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말씀하신 MRI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MRI 검사상 문제가 발견된다면 신경계 질환(뇌, 척추 등)에 의한 발작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않고 아무런 문제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특발성 발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MRI 검사를 진행하기 전에 그 증상이 발작인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작인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 MRI 검사상 문제가 없다면 특발성 발작이라고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증상의 모습이나 신경계 검사 결과가 MRI 촬영 부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을 촬영한 동영상 등을 통하여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인터넷의 정보들은 단편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신뢰성은 높지 않습니다.

혈액 검사의 종류나 결과를 모르기 때문에 단정짓기는 어려우나 혈액검사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저혈당증에 의한 증상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혈액검사상 이상 징후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실 문제가 있는 것 같고 아파보이는데 괜찮다라고 이야기하는 주치의 선생님의 말이 조금은 답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촬영한 영상을 보고도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면 다른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만일 아이가 걱정된다면 MRI 검사를 진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사실 주치의 선생님이 아이의 증상을 보고도 괜찮다라고 이야기한다면 괜히 MRI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아이를 고생만 시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치의 선생님도 조금 이상하게 느낀다면 아이의 증상이 심각하지 않더라도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끔 검사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여러가지 의미에서 허탈해하는 분들을 보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사를 진행한 것을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검사는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며 검사 결과상 이상이 없고 정상이라면 감사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검사를 통하여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여튼 제 의견은 참고로 하시고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한 상담을 통하여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아이의 상태 개선을 위한 좋은 방향을 찾아나가시길 바랍니다.


저희의 의견이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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