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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고온건조시 영양소가 파괴되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8.07.11      조회수 : 444



q.


안녕하세요. 닭가슴살 구매해보려고 생각중인데요.

건조기에 70도이상으로 건조시켰을 경우에 영양소가 파괴된다고 들어서요.

사실인가요? 그리고 몇도로 몇시간 돌리는지 알고싶습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높은 온도에서 건조하는 경우 열에 약한 영양분(비타민 등)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가급적 저온에서 건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음식을 저온에서 건조 또는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곡물의 경우 열을 통하여 섬유질 구조의 변성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소화흡수가 어렵습니다.


(생쌀을 먹는 것과 밥을 지어 먹는 것의 차이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편하실 듯 합니다. 초식동물이 아닌 경우에는 섬유질의 소화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단백질의 경우 익혀먹는 것이 소화흡수, 식감과 기호성, 안정성 등에서 뛰어납니다.

사람의 경우 생고기로 먹는 음식(육회, 회 등)이 있기는 하나 부위나 섭취시간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동물의 경우에도 생고기를 먹는 경우 소화흡수, 식감, 안정성 등에서 불리하며 단백질은 가급적 익혀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름진 부위의 고기는 소화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소화기 질환(췌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보관 시간이 긴 고기는 익혀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간혹 동물의 경우 날 것을 섭취하던 이전의 생활방식을 근거로 생식의 필요성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시나


이미 가축화된 현재의 반려동물의 상황과는 거리가 있으며 날 것을 섭취하던 때에는 기생충 감염률이 높았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동물과 사람의 필수영양분이 완전히 같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아주 다르지도 않습니다.

단백질을 익혀먹는 사람에서도 영양불균형이 나타나지 않는 것처럼 동물의 경우에도 단백질을 익혀먹인다고 영양불균형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과일과 같은 음식의 경우 수분, 비타민 등의 보충을 위하여 저온 또는 건조하지 않은 채로 급여하는 것이 필요하나

단백질, 곡물 등은 소화흡수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 때 열을 가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저희의 건조 온도 및 시간은 회사 내부의 자료로 정확한 공개는 어려우나 단백질은 소화흡수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하여 70도 이상으로 건조하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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