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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심장약 복용중인 아이, 자연식으로 관리해도 되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18.08.27      조회수 : 209



q.


나이는 17살이고, 작년10월부터 이첨판폐쇄부전증으로 심장약(항생제 포함)을 시작해서

약1년3개월 복용하면서 심장크기 1.4에서 1.6, 1.7을 거쳐 올해 11월 1.34로 정상범위에 들어갔어요.

12월 전해질 수치는 모두 정상이고 혈압만 조금 있어요. 간수치도 조금 있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이제 약이 많이 독하지 않을텐데 약만 먹으면 계속자고 기운도 없고 멍한데 약기운이 사라질 쯤에는 생기가 넘쳐요.

담당의선생님은 약때문이 아니라고 하시지만 매달 피검사와 3달에1번 심장초음파는 계속 하면서

약을 중단하고 프롬벳밥이랑 심장영양제 같은 보조치료제로 관리하면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 알고 싶어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저희가 심장초음파를 포함한 검사를 직접 확인하지 못 했기 때문에 저희의 의견은 참고로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봤을때에는 현재 상태로는 약을 중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사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검사결과를 직접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의 현재 심장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커졌다는 점, 약을 1년 3개월 복용했다는 점에서 심장약을 끊기는 어려울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만일 이첨판폐쇄부전이 있더라도 심장이 커지지 않는 상태에서 해당 질병만 존재하는 경우, 또는 혈압만 조금 높은 경우에는 보조제로 관리하면서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장이 이미 커진 상태이고 어느 정도의 시간동안 약을 복용했다면 현재 심장의 기능은 해당 약을 복용하고 있는 상태에 적응해있기 때문에

투약을 중지하는 경우에는 다시 심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또한 과도한 심장의 부담은 이첨판의 이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장약이 기운을 없게하는 것은 아니지만 약에 대한 부작용은 모든 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심장약을 끊는 것은 현재 어려워보이는 만큼 해당 내용을 주치의 선생님과 더 많이 상담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에 따라서는 같은 성분의 다른 약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약을 교체해보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데 기운이 없다는 증상만으로 약물의 교체를 시도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는 어떤 이유에서 복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요하다면 교체 또는 중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특정 항생제 계열에 대한 부작용(?)이 있어서 그 계열의 항생제를 먹으면 속이 메슥거립니다.

우리 아이도 심장약이 아닌 항생제에 대한 부작용일수도 있으니 이 부분을 조절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항생제 투약의 이유에 따라 다르겠지만 항생제는 교체할 수 있는 범위가 넓기 때문에 다른 항생제로 교체해보는 것이 비교적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진료를 하면서 보호자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보호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에 주관이 개입하기 때문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적으로 사실을 누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호자만큼 아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약 기운이 있을 때와 사라졌을 때 아이 상태의 차이는 분명히 있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 힘들어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만들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상태의 변화가 치료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다면 조금은 감수해야 되기도 합니다.


지금 현재 상태를 보았을 때에는 아마 주치의 선생님이 심장약을 교체해보거나 하기는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약물 교체를 통하여 해당 증상이 완화될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괜히 약물을 교체하여 현재 안정적인 상태가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는 교체의 범위가 있는 만큼 상담을 통하여 해당 약물이라도 투약을 중지하거나 교체해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든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끔 진료하다보면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임의적으로 약을 나누어 먹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과 달리 약물은 일정한 양을 먹어야 효과가 있는 만큼 임의적으로 약의 용량을 변경하지는 않으시길 당부드립니다.


꾸준히 주치의 선생님에게 아이의 증상을 호소하고 상담을 진행하여 방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아이가 심장의 크기가 정상이고 전체적인 검사 결과상 이상이 없고 정상적이라니 너무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기를 저희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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