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현재 상태가 아주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느꼈던 것들 중 하나는 보호자가 생각하는 것들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된다는 것입니다.

보호자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희망을 잃지 않은 경우에 아이들도 더 힘을 내고 치료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지금처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희망을 잃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잘 먹고 기운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음식은 주치의 선생님 말처럼 먹고 싶어하는 것을 충분히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현재 복수가 차고 있는 만큼 가급적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급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종양영양제는 같이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여서 종양의 성장을 조금이라도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치료제는 아닌 만큼 종양의 치료와 같은 목적으로 급여하신다면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양제는 보조적인 수단인 만큼 치료제와 병용하였을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다시 말해서 종양영양제는 항암제 등의 약물과 병용하였을 때 약물에 대한 반응을 높여주면서 부작용을 감소시켜주어 치료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게 됩니다.

현재 아이의 상태로 보았을 때에는 급여하시는 편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일단 아이 상태의 개선이 시급해보입니다.

현재의 상태를 조금이라도 개선하여 아이의 삶의 질을 높여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종양영양제는 약물 사용시 약물에 대한 반응을 높여주고 부작용을 줄여주는 한편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기 때문에 아이가 지금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종양영양제에 있는 성분 중 일부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아이의 영양균형 및 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급여 후 아이의 상태가 변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간종양인 강아지입니다.종양이 너무 크고 혈액에 응고인자가 없어 지혈이 안돼 수술이 불가한 아이입니다.조직검사시 피가 멈추지않아 온몸에 피가 터져나와 수혈을 받고 겨우 멈춰는데 몸에 쌓여있는 피가 다시 흡수되면서 혈전이 생길수 있다고 혈전제를 처방해줘서 먹이는데 이 혈전제는 평생 먹고 살아야한다고 해서 식욕촉진제와 함께 먹이고 있습니다.현재 복수가 조금씩 차고 있는 상태이고 새밀린,잎새버섯추출물,마이뷰(오메가3가함유가많다고병원권유)와 함께 처방사료를 먹이고 있습니다만 처방사료를 아예 먹지 않으려고 해서 기존에 먹던 내츄럴발란스 오리.감자사료에 처방사료를 섞어 닭가슴살조금,홍두께살조금을 섞어서 급여하고 있습니다.살이 너무 빠져있는 상태(말티즈(종전)2.7->(현)2.3k)라 먹고 싶어하는게 있으면 다 먹이라고 수의사님께서 그러셔서 두부간식도 달라면 달라는 대로 주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고 종양이 조금이라도 자라는걸 억제시켜볼수 있다면 이 종합영양제를 같이 먹여보고 싶은데 급여해도 괜찮은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