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심장에 대한 증상은 정확하게 말씀해주지 않으셔서 알기 어려우나 최근 약을 증량하였고 기침도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상황이 아주 안정적이지는 않아보이네요.

일단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가능하다면 영양제는 두 가지를 모두 급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쨌든 현재 신장의 경우에도 피하수액을 통하여 관리하고 있는 상태이며 수치도 정상에서 많이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관리중인 수치임을 감안하였을 때에는 건강한 상태로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심장 영양제와 신장 영양제의 경우 구성하는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심장과 신장을 모두 관리해야하는 상황에서는 두 제품을 모두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의 초점은 물론 상황이 더 심각한 질병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경우에는 신장은 피하수액으로 수치가 관리되고 있으나 심장은 약을 증량하였음에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니 심장의 건강이 더 위중해보입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는 신장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병을 관리하는 약물의 종류는 (상대적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아주 말기 환자가 아니라면 관리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장병의 경우에는 수액과 식이관리(영양제 포함) 이외에는 효과적인 방법이 많지 않은 만큼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에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심장병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은 대부분 신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심장병을 관리하기 위해서도 신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심장병이 말기이며 약을 증량하여도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판단이 어렵기는 합니다.

정확하게 이 부분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재 심장병으로 인한 폐수종이 있는지, 기관지 협착증과 같은 증상은 없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만약 심장병으로 인하여 폐수종이 유발되거나 또는 휴식시(잘 때) 호흡수가 20~30회/분 이상으로 호흡상태가 양호하지 않다면 심장을 먼저 관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폐수종이나 호흡 곤란이 없는 기침은 약물의 증량을 통해서도 관리가 가능할 수 있으며 기관지 협착증과 같은 질병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는 만큼 신장을 관리하면서 약물을 증량하고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아이의 상태를 잘 아는 것은 주치의 선생님인 만큼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만일 관리의 중점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영양제를 두 개 모두 급여하기 부담스럽다면 각 질병에 대한 건강식과 영양제를 하나씩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신장 건강식을 먹이고 있으니 영양제는 심장 영양제로 선택하셔도 괜찮으며 또는 반대로 심장 건강식과 신장 영양제를 선택하셔서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떤 조합을 선택하셔도 괜찮으나 만약 건강식에 대한 기호성이 다른 경우에는 기호성이 높은 건강식을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에 대한 정보를 더욱 자세하게 알려주시면 정확한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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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냄사가 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