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일단 변 상태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변에 혈액이 얼마나 섞이는지는 모르겠으나 혈변을 보는 상태라면 단지 절식이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잘 먹는 날은 정상 배변을 하기 때문에 절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음식 섭취가 극도로 적은 경우에는 변비와 같은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와 같이 묽은 변, 혈변을 볼 수도 있으나 일반적인 절식으로 인한 증상(공복성 구토, 변비 등)과는 거리가 있으므로 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눈물 문제는 일반적으로 사료가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눈물은 눈물관(비루관)을 통하여 코로 배출되어야 하나 눈물관이 저형성되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밖으로 흘러넘치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비루관 저형성 문제는 소형견에서 자주 발생하며 품종 소인이 큰 증상(질병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입니다.

식이가 눈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식이알러지가 있는 경우이나 식이알러지의 비중은 크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식이알러지의 경우 눈물 이외에 발적, 소양감 등의 증상이 병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밖에는 안과질환(눈썹의 자극 등) 등이 눈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오도독은 기호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급여할 수 있으므로 우리 시츄 아이가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식욕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자율 급식, 과도한 간식 급여는 기호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지양해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급여 후 기호성이 원하는 만큼 높지 않으면 저희에게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저희도 함께 고민하여 다시 상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배변 문제와 눈물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 정도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배변 문제의 경우 규칙적인 식사 후 개선될 수 있으나 원인이 명확하게 절식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만큼 다른 문제가 원인인 경우에는 개선정도가 명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눈물의 경우 식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배변 문제보다 개선 가능성이 더욱 적습니다.

간혹 식이알러지가 아님에도 사료 변경 후 눈물이 개선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우나 일반적으로는 영향이 미비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도독 사료의 등급을 말씀드리기가 참 애매하네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사료 등급의 경우 명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며 그러한 등급이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사료도 음식이기 때문에 좋은 재료,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러한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사료의 등급도 부산물의 사용정도 등에 따라 구분하는 것으로 결국 원료의 질로 구분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았을 때 오도독 사료의 경우 유기농 사료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식품만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관리도 식품에 준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원료도 닭가슴살 등 좋은 양질의 원료만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집에서 보호자가 만들어주는 음식이 가장 좋은 사료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료도 음식인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가장 좋습니다.

오도독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한 재료와 영양구성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또한 저희가 아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기 때문에 믿고 급여하셔도 됩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이 있거나 아이 상태의 변화가 있으면 저희에게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안녕하세요

지금현재 오리x 6피쉬독 급여중입니다

2년된 시츄 남아 몸무게는 3kg이 안됩니다.

1주일기준 3일은 사료를 잘먹는가 하면 4일은 사료를 안먹어 배변상태가 묽다못해 피변을보는데도 사료를 먹지않습니다.

2년동안 반복인것같습니다. 3일잘먹는날은 건강한배변을 보구요.

체중같은경우는 등뼈가눈에보일정도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눈물에좋은사료는 다먹여봤는데.

앞얼굴이 다젖을정도로 눈물을 많이흘리네요.

계속 반복되다보니 얼굴냄새도 심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사료를 바꿔볼까해서 고민중인데

오도독 사료 등급도 알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