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늙은 시츄가 심장 판막이 이상이 있다고 하여 고민하고 슬퍼하며 밤을 지새우다가, 먹는 것이 약이라는 생각에 사료부터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아직 심장병 약을 먹을 시기는 아니라고 하셔서 주기적으로 검사만 받을 예정입니다.

심장오도독 외에 샘플 사료인 참치백미를 추가 구매
하였는데, 이거 이거 대박입니다.

물에 불려주려고 뜨거운 물에 불리니, 집안에 맛있는 냄새가 계속 풍깁니다. 진심 제가 먹고싶은 냄새입니다. 우리 아이도 잘 먹습니다. 참치도 나이많아 이빨안좋고 잘 못씹는 소형견이 먹기 좋은 크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심장 오도독은 물에 불리다보니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닭고기가 너무 딱딱해서 뜨거운물에 불려도 딱딱합니다. 선생님께서 몸에 좋으라고 만드셨을텐데 참 안타깝습니다. 심장병은 대부분 나이들면 생기고 실제로 노견들이 심장병 치료를 많이 할텐데, 노견들이 이빨이 좋지 않은 아이들도 많을거라는 생각까지는 안하셨는지.. 너무 딱딱합니다. 그래도 심장에 조금이라도 좋다면 계속 먹여야 할 지 고민이 됩니다.

추가로 연어파우더와 소간파우더도 구매해서 애들 밥에 매끼 뿌려주니 굉장히 잘 먹습니다.
계속 구매할 토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이 털이 윤기가 생기고 만지면 반질반질 상태가 좋습니다!

아무튼 심장오도독에 들어있는 진짜 딱딱한 닭고기만 아니면 100점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