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쿠싱, 당뇨를 앓는 아이 황태를 먹여도 되나요?

14살 요크셔테리어 입니다

쿠싱증후군 과 당뇨라서 지금 약과 주사를 주고있는데  [ 간,췌장,신장,기관지 도 안좋습니다]

처방사료인 w/d 를 먹여야 하는데 이틀정도 먹더니 쳐다도 안보네요

w/d 통조림도 조금 먹더니 안먹습니다.. 그래서 로얄케닌 에서 나온 헤파틱 을 먹였는데

처음 하루이틀은 잘먹다가 또 안먹습니다... 밥을 먹어야 인슐린 주사를 주는데

정말 속이 타들어가네요..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금 먹이는 해파틱에

황태파우더 를 뿌려줘볼려고 하는데..  아이가 먹을수 있는게 한정이 되있어서

걱정이네요  지금 몸상태 인데 황태파우더 를 뿌려서 먹여도 되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추천해주실수 방법이 있는지.. 도움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너무 힘드네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병명만으로 판단해보자면 아마 혈당이 잘 안 잡히고 있을 것 같네요.

쿠싱이 있는 경우 혈당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쿠싱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쿠싱이 잘 관리되면 혈당이 다소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으나 당뇨만 단독으로 있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혈당의 변화가 심할 수 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씀드리면 급여하셔도 무방합니다.

당뇨의 경우 탄수화물 급여가 조심스러운데 황태 파우더의 경우 탄수화물이 아닌 단백질원이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물론 단백질이라고 하더라도 섭취하는 칼로리가 증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으나 파우더 한 스푼의 칼로리는 크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간이나 췌장이 안 좋기 때문에 단백질 급여가 조심스러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이로 인한 증상이 없다면 한 스푼의 파우더는 많은 양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간이나 췌장의 문제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아이의 정보를 파악해야하나 질병간의 연관성을 따져보았을 때에는 쿠싱과 당뇨로 인한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쿠싱의 경우 간에 영향을 미치며 혈당의 관리를 어렵게 합니다.

관리되지 않는 당뇨는 지방 분해, 체중 감소를 유발하며 만성 췌쟝염, 고지방혈증 등의 원인이 됩니다.

결과적으로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일단 잘 먹어서 체력을 비축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쿠싱과 혈당의 관리도 동반되어야 합니다.

쿠싱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당뇨가 제대로 관리되기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