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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췌장염과 신부전을 앓는아이, 체중이 반이 빠졌어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10.15      조회수 : 111



q. 췌장염과 신부전을 앓는아이, 체중이 반이 빠졌어요


췌장염 신부전 앓고있는 14살 코카입니다.

샘플받아 먹였는데.. 참치백미는 잘먹는데 닭오트밀은 입도 대지 않아요.. 신장용은 먹지 않을것 같아 일반식 노견용으로 구입하려고 합니다.

번 크레 수치 모두 높은 아이지만.. 식욕은 있어요 근데 처방식 사료는 먹질않아 아프기전 14키로에서 지금 7.7키로 입니다ㅠ

담당선생님도 단백질 제한해야 되지만.. 지금은 먹는게 더 중요하다고..

노견용 먹이면서 추가하거나.. 아님 사료에서 토핑을 빼야될게 있을까요?

신장때문에 빈혈도 심해서.. 소간파우더도 같이 먹여볼까 싶고(기호성 좋나요? 입짧은 아이라 사료 금방 싫증낼것같아 뿌려주려구요.. 다른 파우더도 기호성 좋은거 알려주세요-빈혈보단 사료 잘먹게 하려구요^^)

프로바이오틱스 스틱도 먹이고 싶고,. 사료를 몸무게에 대비한 양을 먹지 않다보니.. 항상 배고파하네요.. 간식먹는 기분이라도 느끼게 조금씩이라도 주고 싶어요.. 딱딱하진 않죠?

더 추가하거나 빼야될게 있을런지..

뭐라도 먹이는게 중요해서.. 알려주세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신장수치가 모두 높지만 그래도 식욕은 있다니 다행이네요.

입이 짧거나 예민한 아이들은 수치가 조금만 올라도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부전이 관리가 어려운 이유중 하나가 바로 식욕문제인데요 그렇다보니 식욕이 있다는 이야기는 너무 다행이네요.


일단 정확한 수치를 몰라 확답드리긴 어렵지만 저희 오도독을 저희 사료 토핑 또는 조리된 밥이나 삶은 고구마 등과 1:1 정도로 섞어서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BUN 수치가 안정화되어 있거나 50 전후라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상승하는 추세이거나 50이 넘는다면 급여제한도 필요한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저희 노견용 오도독과 조리된 밥 또는 삶은 고구마를 섞어서 급여하시는 경우 단백질 섭취량이 10%까지 감소하기 때문에 수치가 높은 아이의 관리에도 적절합니다.

수치가 높다고 단백질을 아주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이 또한 수치의 변화 추세에 따라 판단해야하는 문제이지만 기본적으로는 수액 치료와 단백질 흡착제, 음수량 관리등으로 관리를 시작하고 이후 단백질 섭취량 제한으로 점차 관리방법을 다변화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너무 단백질 섭취량이 줄어드는 경우 다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위에서 말씀드린 것 이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은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하였을 때에도 수치가 관리되지 않을때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프로바이오틱스 스틱을 급여하시되 급여량은 제한해주시길 바랍니다.

급여량 제한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식욕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간식을 급여하게되면 사료에 대한 기호성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간식을 급여하시더라도 식욕이나 기호성은 유지되는 선에서 급여하시길 바라며 약간 배고픈 정도가 유지되는 것도 기호성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은 말랑말랑하며 단단하지 않습니다.


소간파우더나 육수 등으로 기호성을 높여주고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켜주는 것은 좋습니다.

육수에 대해 말씀드리면 어떤 육수를 급여해도 괜찮은지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상관없습니다.

고기 육수라고 육수에 단백질이 많이 녹아있지는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수분인 만큼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신부전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신부전이 있는 경우 췌장을 비롯한 소화기가 건강하지 못한 경우가 많으며 우리 코카 아이의 경우에도 만성췌장염이 있는 만큼 너무 기름진 육수는 피하시길 바랍니다.

육수 위에 기름이 많이 떠있다면 그런 부분은 걷어내고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뭐라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고기를 많이 급여하는 것은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오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고기를 먹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치가 오르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고기정도만 조금 먹기 시작하면서 뭐라도 먹이고자 고기를 먹이다보니 다시 수치가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다가 나중에 고기도 먹지 않는 상태가 되어서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뭐라도 먹여야하는 것은 맞으나 고기는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결과를 낳으니 이보다는 삶은 고구마나 야채, 과일 등을 위주로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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