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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유선종양 수술 후, 사료를 먹지 않아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11.26      조회수 : 91



q. 유선종양 수술 후, 사료를 먹지 않아요


14살 강아지 말티즈 여, 한달전에 유선종양 수술 후 밥을 먹지 않아 현재 캔사료 갈아 주사기로 강급중입니다ㅠㅠ

캔사료보단 오도독이 좋을것 같아 오도독 간 사료, 신장 사료, 심장 사료 믹서기로 갈아 물에 개워 돌아가며 급여해도 괜찮을까요??

심장약 3년 복용중이며 현재는 혈액검사 모두 정상이지만 수술전에 신장수치 간수치 상승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병원에 다녀왔거나 큰 수술을 한 직후 1~2주 정도 식욕이 떨어지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으나

이렇게 오랫동안 식욕이 없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아 저는 개인적으로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냥 단지 입맛이 없어서 잘 먹지 않는 것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식욕은 아이의 상태와 관련이 있기도해서 오랫동안 식욕이 없다는 점이 조금 걱정되기도 하네요.

식욕과 활력으로 특정 상태를 의심하기는 어렵지만 원래 안 그러던 아이들의 식욕, 활력이 저하되는 경우 컨디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으로 나왔기 때문에 걱정할 문제로 생각되지는 않으나 평소 아이의 식욕과 활력을 잘 확인해주시길 바랍니다.


급여는 말씀하신 제품을 번갈아가면서 급여하셔도 괜찮습니다.

어떤 제품을 급여하시든 단백질 함량이 높지 않고 나이든 아이들도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제품들이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수술 전 신장 수치와 간 수치가 어느 정도였는지, 그 당시 상승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당시에만 일시적으로 나타난 이상이라면 아직 너무 걱정한 단계로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오도독을 물에 불려주시면 수분섭취도 증진되기 때문에 심장약 투약으로 인한 신장 등 다른 장기의 부담을 경감시키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심장약을 투약한지 3년 이상 되었다면 오도독 급여와 함께 심장 영양제도 급여해주시면 심장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심장 영양제에 함유된 다양한 건강기능 성분은 심장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기호성도 좋아 아이들에게 급여가 용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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