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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건강교실

이첨판 폐쇄부종, 심장약을 먹어야 하나요?

작성자 : 프롬벳      작성일 : 20.12.03      조회수 : 138



q. 이첨판 폐쇄부종, 심장약을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첨판폐쇄부종을 앓고있는 말티2.8키로 10살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3개월전 심초음파에서 역류가 있지만 약을 쓸 정도는 아니여서 보조제로만 관리를 하고있었는데

이번 심초음파에서 역류량이 좀 늘었고 이첨판의 모양이 많이 안좋아진 상태입니다.

그 밖에는 증상은 없고 폐 혈압 심장사이즈 모두 정상인 상태이구요

만약 약을 쓰게되면 피모벤단1가지를 써보는걸 고려해보라는 의사소견이 있었어요

다른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위와같이 역류가 늘고 이첨판의 모양이 안좋아진경우는 약을 써주는게 좋을까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아직까지는 경증에 속하는 아이인가보네요.

안 아프면 가장 좋은데 그래도 초기에 발견하여 다행인 것 같습니다.

심장병이라고 하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질병은 아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약의 종류가 많고 약에 대한 반응성도 좋아서 잘 관리해주시면 생각보다 오래 건강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부터 하나씩 답변드리자면

치료방향의 경우 주치의 선생님의 판단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같은 허리디스크를 진단받더라도 어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하는 반면 다른 병원에서는 운동을 통한 관리부터 안내하기도 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허리디스크는 사실 저희 아버지 사례인데요 실제로 몇 군데서 진료를 받았는데 병원마다 치료의 방향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아버지는 운동을 통해서 관리를 하셨고 지금은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료받을 당시에는 치료(수술 또는 약물 주사)를 권유하는 병원이 더 많았었는데 이를 다시 생각해보면 다수의 병원에서 권유한 방법이 항상 최선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어렵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료방향은 주치의 선생님이 어떠한 부분을 더 크게(심각하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시 위 사례를 살펴보면 디스크의 고통과 관리를 위한 노력으로 인한 삶의 질 하락을 크게 본다면 치료가 더 적절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 아버지는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몇 년간 매일 등산을 하시면서 관리를 하셨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수술의 위험과 성공률을 크게 생각한다면 관리를 우선적으로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사례로 다시 돌아오면

이에 대한 논문과 학설은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심장약은 투약을 시작하면 계속 투약을 하여야하며 이뇨제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투약하는 것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현재 심장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어떤 부분을 더 크게 보느냐가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인데...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심장병이 발병하면 부정맥이 발생하고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부정맥은 심장병을 가속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예후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해당 약제는 피모벤단은 아닙니다.)

그리고 역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이첨판의 폐쇄부전이 심해졌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역류된 양을 보상하기 위해 심장이 그만큼 더 세게 수축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예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바늘구멍이 있는 풍선을 불때 풍선의 공기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새어나가는 공기가 많아지고 이를 보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공기를 불어넣어야 합니다.

결국 공기를 조금 덜 채워놓는게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당장 폐수종과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부담을 느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신체는 너무 다양한 요인이 관여를 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잘라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증상이 애매한 경우에는 더욱 한 가지 방법을 정답이라고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확실하게 몸살감기 증상이 있다면 약을 먹으면 되고 이때에는 애매한 부분이 없지만 그렇지 않고 조금 으슬으슬한 느낌이 든다면 약을 먹는게 맞을까요 견디는게 맞을까요?

열이 몇 도이면 약을 먹어야 될까요? 만약 열은 없고 정상인데 몸살 증상이 있다면 약을 먹어야될까요 참아야 될까요?

사실 보호자분께서도 애매하기 때문에 저희에게 문의주셨을꺼고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정답은 아니더라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주치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부분은 정답이 있다고 보기도 어렵고 다수결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긴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래도 조금은 보호자분께서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전 개인적으로 첫 번째 약제는 투약을 시작할 것 같습니다만 이뇨제의 투약여부는 고민이될 것 같습니다.

3개월간의 변화 추이 등이 판단의 근거가 될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가 확인하지 못하여 답변드리기는 어려우며 기본적으로는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방향에 따라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어떤 약제를 먼저 사용하느냐도 선생님들마다 다르기 때문에 정답은 없으며 어떤 약제를 먼저 사용하더라도 결국 목적은 잘 관리되고 건강하게 지내도록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도 사람병원에 진료받으러 갈때면 나름 많이 알아보고 가지만 결국 아무리 알아봐도 전문가만큼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결국 주치의 선생님을 신뢰하고 잘 치료받는 것이 가장 최선인 것 같습니다.


약을 투약해도 심장의 변형은 계속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영양제의 급여가 이러한 변화를 조금 늦춰줄 수는 있겠지만 마치 아이크림을 꾸준히 발라도 눈가의 주름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변화의 방향을 크게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제품을 급여하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저희 제품으로 변경한다고 이러한 변화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3개월 간 변형이 크게 발생했다면 투약과 함께 영양제를 급여하시는 것이 변형 속도를 늦추고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더 적절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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