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 글을 남깁니다.
둘째가 후두골이형성증으로 추정 돼서 몇 주 약을 먹였더니 급격히 살이 쪄서 체중을 좀 줄여줘야 할 거 같아요.
이 김에 디스크 약한 첫째도 같이 체중을 줄일 계획인데요..
목표는 300~400그람 감량이에요.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둘째가 좀 아픈가 보네요...
아프지 않는 것이 최고의 복인데...
더 이상은 아프지 않기를 기도할게요.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도 체중조절은 식이관리 뿐만 아니라 운동도 중요합니다.
단지 체중조절 뿐만 아니라 관절이나 심장 건강을 위해서도 운동을 중요하기 때문에 산책은 꾸준히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식이관리의 경우에는 산책을 꾸준히 하는 경우 고단백 저칼로리 식이가 좋습니다.
따라서 어떤 제품을 먹이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먹이든 상관없으나 고단백 저칼로리 식이를 하느냐가 중요한 듯 합니다.

어떤 제품이든 먹는 양은 평소보다 조금 줄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300~400그람 정도의 감량이면 먹는 양을 크게 줄이지 않으셔도 운동만으로도 충분히 감량이 가능할 수치인 듯 한데요
먹는 것도 감량하여 확실한 다이어트를 하고자 한다면 감량하는 양은 목표 몸무게의 급여량으로 서서히 줄여주시면 됩니다.
후두골 이형성은 대개 소형견에서 잘 나타나므로 3~4kg 정도의 소형견이라고 추정하자면
만약 현재 3.5kg에서 3kg으로 다이어트하고자 하신다면 80g에서 72g 정도로 먹는 양을 줄여주시면 됩니다.
사람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도 있듯이
반려동물의 경우에도 소화흡수량은 아이들마다 각각 다른 만큼 먹는 것을 줄이는 양은 아이들의 체중 감량 정도를 보면서 조절하시면 될 듯 합니다.

평소 간식을 조금씩 준다면 먹는 양을 간식 칼로리만큼 더 줄여주시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간식을 모두 끊고 사료만 적정량 먹이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아이들의 허기를 달래줄 수 있도록 간식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식도 고단백 저칼로리 식이가 유지될 수 있도록 단백질이나 또는 야채와 같은 섬유질이 좋을 듯 합니다.

언제든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